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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밥상머리는 평생교육의 장이었습니다.
어른들은 생활규범의 틀을 보여 주었고 아이들은 이를 본보기로 삼아 생활양식을 몸에 익히며 품성과 인격을 닦아 왔습니다.
▣ 밥상머리에서 예절교육이 이루어집니다.
예기(禮記)라는 고전에는‘예의 시초는 음식에서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밥상머리에서부터 자녀들에 대한 기본 예절 을 가르쳤습니다.
▣ 밥상머리에서 건강교육이 이루어집니다.
무분별한 외식과 매식은 어린이의 건전한 성장을 막습니 다. 각종 매체에서 장식되는 편의식품과 즉석 식품들이 아이 들의 식습관을 잘못 이끌고 있습니다. 가장 훌륭한 건강식은 자기가 태어난 땅에서 거둔 농산물로 조리 된 음식이라 했습 니다.
▣ 밥상머리에서 공동체교육이 이루어집니다.
가족끼리 모여 단란한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은 시민정신과 공 동체 의식을 높이는 좋은 기회입니다.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데서 자기중심의 이기주의를 극복하 고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지혜를 깨우치게 됩니다.
▣ 밥상머리에서 경제교육이 이루어집니다.
어릴 때부터 검소한 생활 습관을 몸에 배도록 하되 그것은 식 생활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체면치레나 자기 과시의 상차림에서 벗어나 계획적이고 검소 한 식생활을 생활화 할 때 근검절약도 몸에 익히게 됩니다.
▣ 밥상머리에서 환경교육이 이루어집니다.
음식물의 낭비는 환경오염을 낳습니다.
음식 쓰레기는 강물과 토양을 썩게 하는 환경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